Glossier — YOU LOOK GOOD. JUST BE YOURSELF.
첫 데이트를 위해 과하게 꾸미다 결국 공작새가 되어버리는 상황으로 Glossier의 자기다움과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말한 독립 광고.
Chameleon Studio · Independent concept
제품 없이, 과한 꾸밈의 끝을 공작새로 바꿔 Glossier의 브랜드 태도를 보여준 14초 뷰티 필름.
첫 데이트를 앞둔 인물의 준비가 점점 과해지는 과정을 14초의 짧은 구조로 설계했습니다. 잠금화면 메시지로 상황을 설정하고, foundation·eyeliner·blush를 빠르게 반복하는 몽타주로 과한 준비의 속도를 높인 뒤, 마지막에는 인물이 공작새로 치환된 듯한 리빌을 길게 보여줍니다. Glossier 제품은 광고에 한 번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제품 사용법 대신 ‘더 많이 꾸며야만 괜찮은 것은 아니다’라는 브랜드 태도를 상황으로 전달하고, YOU LOOK GOOD. JUST BE YOURSELF.라는 엔딩으로 전체 이야기를 회수했습니다.
- Client
- Chameleon Studio · Independent concept
- Scope
- Concept & creative direction · Brand-attitude interpretation · Storyboard & storytelling · Character / beauty styling direction · Peacock transformation concept · Visual & motion production · Editing, color & post-production · End-copy direction
No Glossier product on purpose
제품이 등장하면 이야기가 ‘무엇을 발랐는가’로 읽힐 수 있기 때문에, 화면에는 브랜드와 무관한 일반적인 컬러 화장품만 두고 마지막까지 Glossier 제품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브랜드는 제품 컷이 아니라 마지막 태도와 카피를 통해 등장합니다.
The peacock is the consequence of over-styling
공작새는 데이트 상대나 장식이 아니라 ‘조금 더’ 꾸미는 행동이 극단까지 갔을 때의 결과입니다. 화려함을 비판하기보다 과함을 물리적인 이미지로 치환해, JUST BE YOURSELF가 단순한 문구가 아니라 이야기의 결론이 되도록 했습니다.
A 14-second escalation
첫 잠금화면으로 데이트를 설정하고, 메이크업 타이트 클로즈업을 빠르게 반복한 뒤, 두 번째 잠금화면으로 시간이 흘렀음을 알립니다. 마지막 7초는 공작새가 고개를 들고 깃털을 펼치는 리빌에 할애해 비주얼이 충분히 인식된 뒤 최고점에 도달하도록 구성했습니다.
Beautiful, strange and silent
공작새를 코믹하게 다루지 않고 밝은 필름 컬러와 절제된 배경 속에서 진지하고 아름답게 보여줬습니다. 음악과 대사 설명을 빼고 메이크업 도구, 휴대폰 알림, 공간과 공작새의 움직임만 남겨 비현실적인 변신을 더 사실적으로 느끼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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